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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News/Networking

IPv6로 '환승'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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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펠로우에게 듣는 IPv6 이야기!

 

IPv6(Internet Protocol version 6)는 세상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IoE) 세상을 실현해 나가는데 있어

중차대한 기본 요소입니다.

 

만물인터넷이 가능해지려면 '만물'을 인터넷에 연결시켜 줄 만큼 충분한 IP 주소를

확보해야만 하는데, IPv4는 이미 여러 해 전부터 고갈되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하지만 이처럼 IPv6 도입이 필연적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IPv6를 향한 '미심쩍은'

눈길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러한 의혹을 말끔히 해소해

IPv6로의 전환을 하루빨리 촉진할 수 있도록, IP 전문가로 명망 높은 

마크 타운슬리(Mark Townsley) 시스코 펠로우를 모셨습니다.

 

'IPv6가 무엇인지'에서부터, 'IPv6가 만물인터넷에 왜 중요한지'까지,

시스코 펠로우가 전하는 명쾌한 답변을 만나보시지요~ ^^



마크 타운슬리 시스코 펠로우


1.  인터넷 프로토콜(IP)이란 게 대체 뭔가요?

 

만약 우리가 전파나 구리선, 광섬유 케이블을 통해 정보가 오고가는 모습

육안으로 직접 볼 수 있다고 상정해봅시다. 이 때 우리가 보게 되는 것은 

0과 1의 조합으로 이뤄진 아주 작은 '디지털 정보 묶음'인데요. 

이 정보 묶음을 전문용어로 'IP 패킷(IP packet)'이라 부르는 것이랍니다.

한편 IP패킷이 전송될 때는, 이 정보 묶음이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갈

예정인지 알려주는 '헤더(header)'를 함께 포함한답니다.

각 정보가 적절한 장소에 도달할 수 있게끔 말이지요.

 

 

2.  IPv6라는 게 대체 뭔가요? 왜 우리가 IPv6에 관심을 가져야 하죠?

 

'Internet Protocol version 6'라는 정식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 IPv6는

IP의 업그레이드 된 버전 중 하나입니다. IP는 연구소에서 처음 개발된 이후,

여러 가지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며 전세계의 러브콜을 받아 왔는데요.

그 중에서도 IPv4는 1980~90년대에 상업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해

지금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죠. IP의 가장 최신 버전인 IPv6는 

IPv4가 내포한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개발되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43억 개의 고유 주소를 할당할 수 있는 IPv4만으로는

더 이상 인터넷의 새로운 수요를 다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앞으로 인터넷이 제대로 굴러가기 위해서는

IPv6로의 전환이 필수적인 것이랍니다~

 

 

3. 벌써 작년부터 "IPv4 주소가 바닥 났다"고 경고를 했었지만, 

여전히 인터넷은 잘 돌아가고 있고 심지어 발전하고 있잖아요? 

괜히 겁 주려는 것은 아닌가요?

 

아직까지 IPv4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인터넷에

연결되는 것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면, 시스템은 성장을 멈추고 효율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게 자명합니다. 게다가 주소가 고갈되는 그 시점에 준비를

시작하면 너무 늦지요. 인터넷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게 하려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점에서, IPv6로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게 되는 것입니다.

 

 

4. IPv6 가 만물인터넷에 왜 중요한가요?

 

IPv6는 거의 무한대의 IP 주소를 생성합니다. 이는 만물인터넷에서 수백억 단위의

사람, 프로세스, 데이터 사물을 연결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부분이지요.

특히 IPv6는 32비트인 IPv4의 주소 길이(address field)를 4배 확장하여

128비트의 주소 길이를 갖습니다. 이에 따라 바로 통신 가능한 네트워크의 수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특정 LAN에 연결된 IP 주소도 자동 설정돼 결과적으로

사용자들이 더욱 강력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답니다.

 

 

5. 'IPv4'의 다음 버전이면 'IPv5'가 돼야 하는 것 아닌가요?

왜 'IPv6'로 건너뛴 거죠?

 

IPv5는 비디오/오디오 스트리밍을 원활히 전달하기 위해 지난 1979년 무렵

개발이 됐습니다. 다른 유형의 IP 트래픽과 구별하기 위해 숫자 5를 부여 받긴 했지만

IPv4 후속 버전이 되지는 못하고 사양됐지요. 그 뒤를 IPv6 가 이은 것이랍니다~

 

 

 

어떠신가요? IPv6와 관련해 부분적으로나마 의문이 해소가 되셨는지요? ^^

 

마크 타운슬리 시스코 펠로우의 IPv6 이야기는 향후 시리즈로 전개될 예정인데요.

이에 앞서 IPv6로의 전환이 왜 필요하며, IPv6가 앞으로 어떤 가능성을 가져다 줄

것인지 살짝 먼저 맛보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클릭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시스코 최고 퓨처리스트 데이브 에반스(Dave Evans)와 시스코 펠로우 마크 타운슬리(Mark Townsley)가 원문 Demystifying IPv6를 통해 포스팅 한 글입니다.                                        출처 : http://www.ciscokrblo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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