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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News/Security

"사이버보안은 과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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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은 과장됐다" 가트너 애널리스트 주장

Patrick Budmar | Australian Reseller News
지금까지 사이버보안에 대해 들었던 모든 것들은 잘못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트너 부사장 겸 유명 애널리스트인 존 지라드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가트너 보안 서밋에서 “업계의 메시지는 우리가 모든 사이버에 대해서 보호해야 한다고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지라드는 "우리는 줄곧 사이버보안이 이슈며 궁극적인 문제이자 우려라는 말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그것이 방법이야 아니냐 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라드에 따르면, 해답은 우리가 사이버보안에 대해 들은 것들 대부분이 과대 과장됐거나 이미 한번 등장했던 이슈들이라는 것이다.

"중요한 사이버보안과 관련한 문제와 해결안 사이에는 교집합이 있지만 그것이 기업 대다수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고 지라드는 전했다. "이것은 정부 및 기타 특수 기관에 적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논의하고 권유한 분야 중 일부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라드는 “이 분야에서는 많은 비용이 쓰이고 있다. 사람들이 그 비용을 지불할 지를 결정하기 전에 그것에 대해 물어봐야 한다”고 밝혔다.

지라드는 사이버보안이라고 하는 많은 활동들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따르지 않으면 위험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 용어에 대한 혼란은 그 자체가 위험한 것이다. 왜냐면, 그 용어는 정부와 기업이 분열되고 혼란스런 상황으로 가는 상황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IT가 한창 공격받을 때, 논란의 중심은 바이러스와 악성코드에 있었다.

그러나 지라드는 사이버보안 공간에도 유명 금융 사기꾼인 찰스 폰지가 만든 폰지 방식과 유사한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폰지 사기는 새로운 투자자의 돈을 기존 투자자들에게 배당해 주는 방식으로 새로운 투자자들을 끌어 모아 ‘그럴싸하게’ 보이지만 새로운 투자자를 더 이상 모으지 못하는 시점에 가서는 무너지는 금융다단계였다. 거기에 빠져드는 순간 위험해지는 것이다.

"지금의 사이버보안은 폰지의 사기가 어떻게 통했고 보안 업계에 있는 많은 업체들이 같은 방식으로 움직이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지라드는 말했다.

"일단 한 번 발을 들여 놓기 시작하면, 빠져나가려고 해도 빠져날 수 없는 구름 안에 있게 된다. 그게 바로 진짜 문제"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출처 : http://www.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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