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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최신폰 싫어“...저가 보급형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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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최신폰 싫어“...저가 보급형 초강세

박수형 / psooh@zdnet.co.kr 2013.08.19 / AM 11:28 보급형 스마트폰 , 갤럭시 메가 , 갤럭시S4 미니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날로 높아진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가려져 보이지만, 최근 들어 관련 제품의 출시도 줄을 잇고 있다. 하반기 이통시장서 보급형 제품의 강세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9일 서울 시내 통신사 대리점 등 유통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초기 스마트폰을 구입한 중장년층이나 중고교생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급형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활발하다. 

 

이들은 꼭 최신 스마트폰을 찾지만은 않는다. 일반적인 통화, 문자메시지 사용 외에 간단한 인터넷, 모바일 메신저, 주요 애플리케이션(앱) 정도만 사용한다. 이 때문에 굳이 최신 고사양 폰이 아니어도 단말기 구입가가 저렴한 쪽을 찾는다고 대리점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보급형 스마트폰이 많지 않을 때에는 출시 시기가 지나 출고가가 인하된 스마트폰이 각광을 받았다. 

 

반면 최근 들어서 출고가가 플래그십 스마트폰보다 30~40% 저렴한 보급형 폰들이 출시되고 있다. 이달 중 삼성전자 LTE 폰만 4종에 가까운 보급형 제품이 선을 보일 전망이다. 또 기존 저가형 폰도 주목할 만하다. 

 

■보급형 스마트폰 줄줄이 출시 

 

이달 들어 국내 통신사가 선보인 제품 가운데 눈에 띄는 보급형 스마트폰은 ‘갤럭시 메가’다. 6.3인치의 큼직한 화면 크기가 특징인 이 휴대폰은 지난주에 들어 국내 이통3사를 통해 모두 출시됐다. 

 

갤럭시메가 출고가는 55만원 가량이다. 같은 제조사인 삼성전자의 최신 LTE-A 폰과 비교해 절반값에 가까운 수준이다. 여기에 법적 상한 보조금을 더할 경우 갤럭시메가는 할부원금 20만원대의 신제품이 된다.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폴더혀 LTE폰 ‘갤럭시골든’과 역시 보급형 제품인 ‘갤럭시그랜드’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게 될 전망이다. 

 

▲ 이르면 이달 중으로 KT가 출시 예정인 갤럭시S4 미니.

‘갤럭시S4미니’ 출시도 머지 않았다. KT가 단독 출시할 예정으로 제품 사양을 고려해 갤럭시S4, 갤럭시S4 LTE-A보다 저렴한 제품이 될 것이라는게 업계 중론이다. KT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말 출시를 예정으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팬택 베가레이서 사양에 외관과 OS를 새롭게 적용한 ‘베가블링’도 출시 초기 30만원대 스마트폰으로 눈길을 끌었다. 

 

■알뜰폰, 피처폰 포함 보급형 폰 강세 

알뜰폰으로 잘 알려진 이동통신재판매(MVNO) 사업자도 다양한 저가형 폰을 내놓고 있다. 단순히 통신 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을 넘어 전용 단말기도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알뜰폰은 통신비를 아끼려는 이용자 수요를 공략하기 때문에 단말기 구입가 역시 매우 저렴하다. 3G 통신을 지원하는 피처폰은 물론 스마트폰도 그다지 비싸지 않다. 
▲ 티브로드 `미(me)`

최근 티브로드는 중국 제조사 ZTE의 5인치 쿼트코어 스마트폰 ‘미(ME)’를 내놨다. 단말 출고가는 29만7천원으로 단말약정할인 15만원을 제하고 나면, 10만원대에 스마트폰 구입이 가능한 셈이다. 

 

알뜰폰은 스마트폰 외에 피처폰도 다수 선보이기 때문에 중장년 및 노년층 수요을 더욱 공략할 수 있다. 카카오톡이나 일반 앱 사용은 불가능하지만, 통화 사용량이 적을 때 기본료는 물론 단말기 값도 아낄 수 있다.

 

티브로드가 ‘미’와 함께 선보인 피처폰인 비츠모의 폴더폰 ‘심플’, SK텔링크의 ‘제로폰(VF20)’이 대표적인 저가형 피처폰이다. 또 효도폰으로 잘 알려진 LG전자의 ‘와인샤베트’도 이통3사뿐 아니라 알뜰폰 인기 기종이다. 

 


■제조사 전략폰과 같이 뜨는 보급형 저가폰 

 

통신업계 관계자들은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간 최근 정부 보조금 규제나 서비스 중심의 경쟁 분위기에 따라 상대적으로 단말기 값이 싼 휴대폰이 인기를 끌 것이란 이유에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모든 통신 고객이 최신폰을 원하는 것은 아닌데다 단말기 값이 통신비 상승에 한몫했다”면서 “스마트폰을 처음 쓴 많은 이들의 교체 수요가 보급형 제품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시장을 개화시키고 휴대폰 값을 현 수준까지 올려놓은 애플마저 저가형 제품을 내놓을 것이란 소식이 이같은 통신업계 목소리에 힘을 더한다. 

 

다른 관계자는 “갤럭시팝과 같은 저가폰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통신사가 내놓던 최신폰 저가폰의 비중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www.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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